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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맞아 "개학경제” 열 인다
 > 2010-3-9 9:04:00 조회 : 179 

중소학교의 개학을 전후하여 연길시내 크고 작은 서점과 문구상가는 아이들의 손목을 잡고 여러가지 문구용품과 과외서적을 사는 학부모들로 법석거렸다.

2월 28일, 개학을 앞두고 기자는 연길시내 몇몇 문구상가들을 돌아보았다. 상가들에서는 잘 보이는 위치에 문구, 학습용품 매대를 설치하고 문구함,  책가방,  볼펜,  필기책 등 여러가지 문구들을 진렬해놓고있었다.이런 문구들은 종류가 다양할뿐만아니라 공예가 정교하고 도안이 아름다왔다.
매가락슈퍼마켓 문화용품판매부의 종업원은 요즘 볼펜, 책가방, 필통 등 문구들이 쿨티나게 잘 팔린다고 말하였다. 특히 요즘 전국 여러 TV방송국들에서 동화드라마 “희양양과 회태랑(喜羊羊与灰太狼)” 을 앞다투어 방송하자 “희양양”도안이 새겨진 문구들이 소학생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있다고 소개하였다. 소학교 2학년에 다니는 박지혜학생은 기자에게 “개학을 맞으면서 애니메이션(卡通)도안이 새겨진 연필과 필기장을 샀어요. 이런 문구들을 쓰면 공부할 때 더욱 재미있을것 같아요”라고 말하였다.
3월 3일,연길신화서점에서 기자는 문화교육구역 매대에 소학교 1학년부터 고중 3학년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과외서적들이 꽉 넘치게 진렬되여있는것을 보았다.이 며칠간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이끌고 과외서적을 사느라 분주하였다. 한 판매원은 개학을 전후하여 이런 과외서적들이 불티나게 팔리는데 어떤 날에는 500~600여권씩 팔린다고 말하였다.
공원가두에 있는 한 서점에서는 여러가지 과외서적들을 충족히 장만해놓고있었는데 매일 100여권씩 팔려나간다고 한다. 이외 신화자전, 성구사전, 신영한자전 등 공구서적들도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한다. 한 문구상점의 주인은 “2010년의 문구들은 양식이 다양하고 기능이 구전한바 필기장,  문구, 물컵을 동시에 넣을수 있는 다기능 책가방이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있다”고 소개하였다.
료해에 따르면 서점에서 제일 환영을 받고있는것은 작문지도서 등 문사류서적들이였다. 설씨학부모는 소학생용 당시선집과 식자 등 지도서를 고르면서 갓 소학교에 입학한 딸에게 보조용서적을 사주어 식자관을 잘 넘기게 하려고 한다고 말하였다.어린이교양에 관한 서적도 몹시 환영을 받고있었다. 이런 책매대앞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몰려서서 책을 고르고있었다. 공원가두에 있는 한 서점에서 박녀사는 소학교 4학년에 다니는 아들에게 《소학교어문기초지식수책》을 사주었다. 그녀는 음력설에 아들은 2000원의 세배돈을 받았는데 책가방 등 문구를 산외 나머지는 저금했다면서 “아이의 성장에 유익하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사게 하는데 이는 지식을 쌓고 허투로 돈을 쓰지 않는 좋은 습관을 양성하는데 도움이 된다.우리 학부모들도 어린이교양에 관한 서적들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안경상점에도 많은 학생들이 몰려있었다. 광명안경상점에서 한창 안경을 고르고있던 초중 2학년의 박문학생은 기자에게 자기는 원래 300도짜리 안경을 걸었는데 방학간에 너무 무리하게 TV를 보고 컴퓨터를 노는바람에 시력이 더 떨어져 다른 안경을 사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전자제품도 선호의 대상으로 되고있었다. 중관촌전자상가에서는 “호기성(好记星)”표 학습기기와 “독서랑(读书郎)”표 열독기기, 전자자전 등 제품들이 매일 몇십대씩 팔리고있었다.한 판매원은 지금의 학부모들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한대에 700원씩 하는 열독기기도 척척 산다고 하였다.   
학급이 높은 학생들에게는 기본적인 학용품외 핸드폰, 노트북, 전자사전, 디지털사진기 등도 필수품으로 되고있었다. 중관촌전자상가에서 기자는 몇백원씩 하는 디지털제품을 사는 학생들을 적지 않게 보았다.부모와 함께 노트북을 사는 학생들도 있었다. 일부 전자상가에서는 별도로 “대학생특가매장”을 개설하여 이 특수한 소비군체의 수요에 만족을 주고있었다.여기에서 컴퓨터를 사면 온라인에서 사는것보다 가격이 쌀뿐만아니라 학생증을 제시하면 정교한 선물도 증정받는다. 한 전자상가의 판매원은 개학을 전후하여 MP3, MP4 등 디지털제품이 하루에도 50~60대씩 팔렸다고 자랑하였다.
필요한 학용품은 개학하는 시점에서 마땅히 사줘야 할것이다. 특히 기본적인 학용품과 성장에 필요한 서적 등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무기이다. 하지만 무작정 필요이상으로 자식들의 요구만족에만 급급하다면 그들의 전면발전에 불리하지 않은가는 의구심에 든다. 특히 고가 전자제품 등은 성장하는 어린이들에 절대적으로 필수되는것은 아니다. 이에 우리의 학부모들은 정확한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연변대학당위 부서기 김웅교수는 자식의 학습과 성장을 위해 통이 크게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는것을 크게 나무랄것은 없지만 도를 넘지 말아야 한다면서 잘못하면 아이들에게 물건을 서로 비기는 심리를 조장해주게 되기에 과외서적을 사거나 전자제품을 살 때 선생님의 의견을 청취하는것이 좋으며 학습과 성장에 꼭 필요한것은 사야 하지만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격으로 가정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사고본다면 허영심만 키우고 불필요한 랑비만 조성하게 된다고 충고하였다.

[연변일보 2010-3-8 리철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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